하루 세 번 양치질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대서울병원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이 18만 8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강 건강과 당뇨병의 밀접한 관계
치주질환과 당뇨병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26% 높아지며,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염증을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구강 건강 악화가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1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치질의 중요성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8% 감소합니다.
반대로 하루 한 번만 양치질을 하는 경우, 세 번 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14% 높았습니다.
양치질은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하여 염증을 줄이고, 전신 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전문가 의견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단하게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치질이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예방 관리로 추후 당뇨에 의한 합병증과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한 추가 조언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구강 검진
결론적으로, 하루 세 번 양치질하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