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다면 손톱무좀,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 작은 변화가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와 손톱무좀에 대해 알아두셔야 할 점

당뇨병과 손발톱무좀의 관계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일반인에 비해 손발톱무좀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치료도 더디고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말초신경의 재생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손발에 상처가 잘 생기고, 생긴 상처도 쉽게 낫지 않아 2차 감염이나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톱무좀은 당뇨병 환자분들 중 약 3분의 1이 경험할 만큼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발톱무좀의 증상과 위험성

•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톱이 변형되어 신발에 눌릴 경우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 당뇨로 인해 신경이 둔해져 상처나 감염이 생겨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치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무좀균이 오래 남아 있으면 2차 감염, 궤양, 심할 경우 발가락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방법

• 손발톱무좀 치료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레이저 치료 등이 있습니다.
• 먹는 약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분들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신 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르는 약은 효과가 다소 느릴 수 있으나, 발톱이 완전히 새로 자랄 때까지 꾸준히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당뇨 환자분들께도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무엇보다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리는 등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도 무좀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매일 발을 꼼꼼히 씻고 완전히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 맨발로 다니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발톱을 너무 짧게 깎거나 큐티클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페디큐어나 네일아트 시 위생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 발톱 색이나 형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참고하실 점

• 당뇨병 환자에게 손발톱무좀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당뇨발)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 음식 섭취와 무좀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당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손발톱무좀에 특히 취약하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발 건강을 위해 위생 관리와 혈당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