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 주목! 우리 땅에서 자라는 '이 식물'이 혈당 잡는다

노랑꽃창포 추출물, 혈당 낮추는 효과 확인...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이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연물을 활용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분석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노랑꽃창포 추출물은 근육세포의 포도당 흡수 수준을 당뇨병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높였다.
- 특히 25μg/mL 농도에서 포도당 흡수 능력이 111.4% 증가했다.
- 이러한 효과는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의 효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천연물을 활용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