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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질환, 초기 증상부터 알아보는 예방과 관리

利樂 2025. 5.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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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질환, 초기 증상부터 알아보는 예방과 관리

말초동맥질환은 팔과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하지 동맥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점차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말초동맥질환의 전조증상과 진행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증상

말초동맥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간헐적 하지 파행증'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가만히 있을 때는 다리가 아프지 않다가 일정 거리를 걸으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 주로 종아리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걸음을 멈추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를 때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단단하게 땅기거나 통증이 느껴집니다
  • 빠르게 걷거나 오르막을 걸을 때는 통증이 더 빨리 시작되고 더 심해집니다
  • 보통 1~5분간 휴식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다시 걸을 수 있지만, 계속 걸으면 비슷한 거리에서 통증이 재발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도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는 증상
  • 예전만큼 멀리 걸을 수 없게 됨
  • 보행성 파행(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 종아리가 당기는 듯한 통증)

진행된 증상

말초동맥질환이 더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휴식 시에도 통증이 지속됨
  • 치유되지 않는 허혈성 궤양이나 괴사 등의 증상 발생
  • 발가락이나 뒤꿈치에 궤양이 생김
  • 상처가 발생해도 잘 낫지 않음
  • 상처가 없는 부위에도 피부 궤양이 생기거나 괴사가 발생
  • 피부가 짙은 보라색이나 검게 변함
  • 진통제도 잘 듣지 않는 심한 통증

응급 상황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동맥이 완전히 차단된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 팔이나 다리가 차갑고 창백해짐
  • 무감각함
  • 다리의 통증이 갑자기 악화됨

위험 요인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지혈증으로 인한 죽상 동맥경화증
  • 고혈압, 당뇨병
  • 흡연
  • 비만
  • 신체 활동 부족
  • 죽상 동맥경화증의 가족력
  • 50세 이상의 연령

진단과 치료

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증상과 신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
  • 다리의 피부 및 맥박 검사
  • 영상검사(CT, 혈관조영술, 혈관초음파)
  • 동맥 혈류 검사(발목 상완지수 측정, 사지 분절압력 측정, 운동부하검사 등)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시작
  • 약물치료로도 파행이 완화되지 않거나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 시행
  • 경피적 혈관 성형술: 풍선이 달린 도관을 동맥의 협착 부위에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
  • 내막 절제술 및 혈전 제거술: 협착이 있는 혈관을 절개하여 혈전 및 죽종을 제거
  • 동맥간 우회로 조성술: 동맥 협착 부위의 위아래로 인조혈관 혹은 환자의 정맥을 이용하여 우회로 조성

말초동맥질환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등을 동반하고 있고, 걷거나 쉴 때 다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말초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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